2024년 11월 25일(월)

루소 형제가 직접 밝힌 '어벤져스: 엔드게임' 러닝타임이 '3시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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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박스오피스 프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인 루소 형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루소 형제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러닝타임이 3시간 정도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방대한 러닝타임에 대해 "이 러닝타임은 처음 우리가 편집했을 때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witter 'Avengers'


조 루소 감독은 러닝타임 3시간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스토리가 워낙 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의 러닝타임이 필요하다. 우리는 감정적인 톤을 중요시하는데 그러한 감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스토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들도 너무 긴 러닝타임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Twitter 'Avengers'


루소 형제는 "그간 나온 22편의 영화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며 10년간의 스토리텔링을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며 3시간의 러닝타임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북미 개봉일은 4월 26일, 중국에서는 이보다 이틀 앞선 4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마블 측은 아직 정확한 한국 개봉일을 알리지 않고 있어 국내 마블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Twitter 'Marvel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