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LG전자가 이달 22일 역대급 스펙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해 이목이 쏠린다.

LG전자가 출시한 제품은 'LG G8 씽큐(ThinQ)'로,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비슷한 스펙을 탑재했지만 가격은 약 16만원 저렴한 89만원대에 나왔다.

디자인도 손에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매끈하며, 크기, 무게, 두께 등 한 손에 쥐기 좋게 출시됐다.

출시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 리뷰가 없어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따끈따끈한 'LG G8 씽큐'의 역대급 스펙을 소개한다.

1. '카툭튀' 없는 '매끈한' 디자인

처음 손에 쥔 순간, 'LG G8 씽큐'는 손에 걸리는 것이 하나 없었다. 'LG G8 씽큐'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튀어나오거나 패인 부분이 없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돌출 없이 깨끗한 유리 한 장으로 덮어놓은 느낌이다. 지문인식 센서는 카메라 밑에 있으며, 손에 걸리는 느낌을 최소화했다.

전면부는 통화할 때 상대방의 소리를 듣는 리시버 홀을 없앴다. 대신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올레드 패널을 장착했다.

2. '크리스털 사운드' 접목…소리 입체감 높여 

이번 'LG G8 씽큐'에서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은 '스피커'다.

'LG G8 씽큐'는 'LG V40 씽큐'와 마찬가지로 영국 고급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과 함께 사운드를 조율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기술을 접목해 소리의 입체감을 높였다.

'LG G8 씽큐'에서 나오는 소리는 마치 스테레오 스피커로 듣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어폰, 스피커 없이도 고퀄리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3. 동영상 아웃포커스 기능 가능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력해졌다. 'LG G8 씽큐'의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씽큐' 보다 약 10% 커졌다.

오토포커스를 적용해 초점을 잡아주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인물이 살아나는 아웃포커스 셀피 촬영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4. 미국 국방부가 인정한 최신 사양 폰

'LG G8 씽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스냅드레곤 855를 적용한 것은 'LG G8 씽큐'가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유일하다.

또한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큼 탄탄한 내구성을 갖췄다.

후면에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인 코닝사의 최신 강화 유리 '고릴라 글래스6'를 적용했다.

5. '에어 모션' 기능 탑재 

'LG G8 씽큐'는 화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에어 모션' 기능 탑재했다.

손으로 직접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아도 공중에서 손짓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작동 방법은 쉽다. 에어 모션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손바닥을 전면 카메라 앞에 약 8~12cm 거리에 대서 에어 모션 기능을 우선 켜준 후 손을 약간 떼면서 손가락을 모아주면 컨트롤 패널이 화면에 나타난다.

이때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손을 돌려서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6. '핸드 아이디' 추가…정맥 인식 가능

'LG G8 씽큐'에는 핸드 아이디가 새롭게 추가됐다. 적외선을 비추었을 때 정맥이 피부와 다르게 인식되는 것을 이용한 기술이다.

전면 카메라에 손바닥을 비추면 정맥의 위치와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한다.

지문처럼 자국을 남기는 것이 아니기에 보안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7. 가성비 최고…출고가 89만 7600원

최신 기능의 사운드, 카메라를 장착한 'LG G8 씽큐'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다.

역대급 스펙을 장착했음에도 'LG G8 씽큐'의 출고가는 89만 7600원으로, 타사 최신 스마트폰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가격이 착하면 성능은 착하지 않다는 선입견을 버리게 만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