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4월 말 개봉을 확정 지으며 길고 길었던 여정의 종지부를 고하고 있는 마블의 명작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4)'.
'어벤져스4'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 덕에, 마블이 내놓은 예고편 영상과 포스터 등은 연일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팬들을 영화 시작 전부터 '눈물'짓게 할 새로운 포스터가 등장했다.
최근 트위터 계정 'shibuyagato'에는 이전 마블이 공개한 히어로 포스터를 독특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를 제작한 누리꾼은 "'어벤져스4'의 포스터를 더욱더 가슴 절절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함께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지 속 히어로들은 각자 전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와 가루가 되어 사라진 희생자들이 한 짝을 이루고 있었다.
조합은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서 서로 가장 접점이 많았던 대상들로 선정됐다.
토르는 자신의 동생인 로키와 함께, 네뷸라는 함께 타노스에게 훈련을 받은 양녀 가모라와 함께하는 식이다.
이를 본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누리꾼은 계속 이미지를 추가로 만들어 게시했다.
현재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 닉 퓨리와 캡틴 마블까지 차례로 등장하며 어벤져스 속 히어로들이 대부분 등장한 상태이다.
이미지 속 히어로들은 흑백의 대비와 결의에 찬 표정을 통해 한층 더 비장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이처럼 마블 팬들의 눈물을 쏙 빼놓고 있는 '금손' 누리꾼의 포스터는 아래 트위터 계정에서 더욱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