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유저가 1등 하지 못하도록 '길막'하는 전략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카트라이더에서는 상대 유저의 카트를 교묘히 막으면서 자신이 승리할 수 있도록 유리하게 게임을 이끄는 플레이 방식이 있다.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이를 '막자'라고 부른다. 기존 플레이 방식이 단순히 "빨리 달려 1등으로 들어가자"였다면 '막자' 플레이에서는 주행하면서 상대 유저가 빨리 달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전략이다.

넥슨은 종종 등장하던 이 플레이 방식을 아예 게임 모드로 만들어 공개했다.

'막자 모드'는 주행 경로를 막고 방해하는 '막자'와 방해를 뚫고 트랙을 완주하려는 '러너'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러너'의 트랙 완주 여부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넥슨이 카트라이더 유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오는 10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조현우 등장한 '막자 모드' 영상으로 관심 폭발

앞서 넥슨은 조현우 선수가 등장하는 카트라이더 '막자 모드'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티저 영상에는 국내 최고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공을 막아내는 모습이 담겨 '막자 모드'가 공개되기도 전부터 "뭔가 막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 같다"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카트라이더는 조현우 친필사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막자 모드'에서 '막자'나 '러너'로 일정 횟수 이상 주행하거나 승리하면 '솔리드X상자', '10코인' 등을 단계별로 지급하는 '최강의 막자' 및 '최강의 러너' 퀘스트를 4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퀘스트를 1회 이상 클리어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조현우 선수의 친필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