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로코 드라마의 꽃은 '키스신'이라는 것에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그 정도로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은 꿀 떨어지는 케미를 뿜어내며 달콤한 애정행각을 선보인다.
때로는 농도 짙은 애정신을 연출해 밤잠을 설치게 만들기도 한다.
이들의 알콩달콩한 스킨십을 보고 있으면 죽은 연애 세포도 절로 깨어날 정도다.
'현실 커플'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던 작품 속 커플 5쌍을 한곳에 모아봤다.
1. tvN '진심이 닿다' - 이동욱♥유인나
인기 드라마 tvN '도깨비'에 이어 해당 작품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 유인나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최근 두 사람은 야릇한 키스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달콤한 집 데이트를 즐기던 중 유인나는 "아까 찍은 키스신 진짜로 한 거 아니다. 연기일 뿐이다"라며 이동욱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이동욱은 "키스하는 척이 아니라 진짜는 이렇게 하냐"면서 유인나에게 다가갔다.
이어 그는 "오늘은 안 지켜줘도 되겠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소파에서 유인나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2. JTBC '뷰티 인사이드' - 이민기♥서현진
지난해 최고의 커플 호흡을 보여준 이민기와 서현진도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안면실인증을 앓던 이민기는 20% 확률로 수술에 성공해 다시 서현진 앞에 나타났다.
이후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며 달달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서현진은 "나 좀 봐요"라고 재촉했고, 이민기는 "안 그래도 참고 있는 거 힘들어 죽겠구만"이라며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서현진과 이민기의 눈빛에서 연기 이상의 감정이 느껴졌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 JTBC '제 3의 매력' - 서강준♥이솜
올해 이동욱과 유인나가 '소파 키스'에 이름을 올렸다면 작년에는 서강준과 이솜이 주인공이었다.
집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중 이솜은 "너 진짜 성감대가 어디야?"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서강준이 모르겠다고 답하자, 장난기가 발동한 이솜은 서강준의 몸을 간지럽히며 "여깄네"라고 연신 외쳤다.
서강준은 이솜의 두 팔을 잡고 제지하기에 이르렀고 이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서강준은 이솜을 소파에 눕힌 뒤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4.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 박서준♥박민영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던 박서준과 박민영.
이들도 19금 키스신을 선보이면서 솔로들의 마음을 제대로 불타게 만들었다.
박서준의 집으로 찾아간 박민영은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 집에 안 가고 밤새 부회장님과 같이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준은 "나 오늘은 속도 조절 못 해. 오늘은 절대 멈출 생각 없어"라고 화답하며 박민영에게 격정적인 입맞춤을 퍼부었다.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스킨십에 누리꾼은 실제 커플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놨다.
5.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정해인♥손예진
연상연하 커플의 정석을 보여준 정해인과 손예진도 전국에 있는 솔로들의 마음을 제대로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은 극 중 맥주를 마시던 중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꿀 떨어지는 케미를 뽐냈다.
너무도 잘 어울렸던 탓일까.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진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후 만난 공식 석상에서도 달달하게 포옹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의 의심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