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캡틴으로 남게 될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은퇴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 (현지 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관해 이야기를 털어놨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보며 세 번이나 목이 메었다"면서 자신의 마지막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보며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편 영화가 될 것이다. 첫 번째 편집본이 3시간짜리였다"라며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상영 시간을 언급했다.
이번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해 10월 '어벤져스: 엔드 게임'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SNS에 "감정이 북받치는 날이다. 8년간 이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는 일각에서 제기된 배우 은퇴설과 관련해서는 "내 입으로 은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추후 선보일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 게임' 예고편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그려져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과연 그가 어떻게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마블 페이즈 3기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북미 기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4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