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툭튀 완전히 없애 깔끔해진 'LG G8 씽큐' 디자인 인기터치없이 손 동작만으로도 작동하는 '최첨단 기술' 탑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드디어 일냈다. '싸이언' 시절 LG폰의 전성기를 부활시킬 괴물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왔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일명 '카툭튀'를 완전히 없애 깔끔해진 디자인과 터치없이 손 동작만으로도 작동하는 괴물 스마트폰 'LG G8 씽큐(ThinQ)'를 선보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괴물 스마트폰 'LG G8 씽큐'는 한마디로 말해 '착한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할 단점이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리시버 홀(수화부)을 없앤 앞면 디자인과 '카툭튀' 없는 매끄러운 언더 글래스 디자인으로 세련됨과 깔끔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스펙 갖췄음에도 '가성비' 끝판왕인 'LG G8 씽큐'애플 '아이폰XS'와 가격놓고 비교할 때 최대 40만원 저렴
또 별도의 터치없이 손 동작만으로 작동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는데도 경쟁업체 스마트폰보다 훨씬 저렴해 '착한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LG G8 씽큐'(89만 7,600원)는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갤럭시S10'(105만 6000원), 애플 '아이폰XS'(136만 4000원)와 비교했을 때 고성능 스펙을 갖췄음에도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저렴하다.
'가성비' 끝판왕인 셈이다. 'LG G8 씽큐'는 카메라와 오디오 등 기본기는 물론 사용자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신(新) 기능을 대거 갖췄다.
먼저 리시버 홀을 없앤 건 신의 한 수였다. LG전자는 앞면에 리시버 홀을 없앤 대신 화면 전체가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패널을 탑재했다.
화면 전체가 '스피커' 역할하는 'LG G8 씽큐' 디스플레이카툭튀 없애버려 매끈한 그립감 자랑하는 세련된 디자인
화면 전체가 일종의 '스피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LG G8 씽큐' 디스플레이 화면 어느 곳이든 귀를 가까이 대기만 하면 선명한 통화음이 들린다.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6.1인치 크기의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패널 덕분에 입체적이면서 균형 잡힌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디자인도 매우 깔끔해졌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음에도 '카툭튀'가 전혀 없어 매끈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전면에는 800만화소 표준 카메라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Z 카메라(3D 카메라)'가 장착됐다. 'Z 카메라'를 통해 손짓만으로도 앱을 구동할 수 있어 기존의 손맛과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손짓만으로도 앱 구동시킬 수 있는 '에어 모션' 기능 탑재소프트웨어·하드웨어 둘 다 업그레이드 시킨 'LG G8 씽큐'
'LG G8 씽큐' 화면 위에서 손짓만으로도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에어 모션' 기능 덕분에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누를 때와는 전혀 다른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
손에 물이 아무리 묻어 있어도 자유자재로 앱을 실행하거나 볼륨을 조절하고 손가락을 모아 화면이 캡쳐되는 등 상상도 못한 일들을 척척 해낸다.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들 중에서도 TOP급이다. 'LG G8 씽큐'에는 퀼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적용됐으며 램(RAM)은 6GB, 메모리는 128GB가 장착됐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기능만 업그레이드 된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의 전체적인 기능과 완성도도 높아졌다는 뜻이다.
'내공 쌓기'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는 LG전자업계 관계자 "LG폰, 전작보다 10~20% 판매량 높아질 것"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현재 15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색다른 기술에 목매기보다는 '내공 쌓기'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 스마트폰의 완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업계나 소비자들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G8 씽큐'가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괜찮아 전작인 'LG G7 씽큐'보다 10~20%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고 밝혔다.
LG폰은 과연 'LG G8 씽큐'를 시작으로 올해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을까. 부활을 꿈꾸는 LG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