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5천원 상향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신제품 맥주 '테라'를 출시한 하이트진로에 대해 실적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 상향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7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9천원에서 2만 4천원으로 5천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경쟁사인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3분기에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봤다.
"하이트진로, 3분기에 가격 인상할 듯"
하이트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5.3% 인상할 경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각 3.5%, 15.%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심 연구원의 진단이다.
다만 2분기는 이달 출시된 신제품 '테라' 시장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의 시가배당수익률이 4%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트진로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의 판가 인상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