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보는 내내 소름 돋는다"···'겟 아웃'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영화 '어스' 실시간 후기

영화 '어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역대급 신작이라 불리는 영화 '어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는 영화 '어스'가 개봉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어스'는 미국 산타크루즈 해변으로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름 끼치는 불청객을 만나면서 생기는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시사회부터 북미 개봉 첫날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관객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네이버 영화 


그렇다면 국내 개봉 첫날 누구보다 빠르게 영화를 즐기고 온 관객들의 실질적인 평은 어땠을까.


먼저 27일 오후 3시 기준, 영화를 본 실제 관객들은 9.04라는 높은 평점을 매겼다.


또 "마지막까지 몰입하면서 봤다", "공포영화인 줄 알았는데 미친 영화였다",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 등 최고의 공포 영화라는 평을 남겼다.


무엇보다 감독에 대한 극찬이 눈에 띄었다. "전작 '겟 아웃'을 넘어섰다", "감독의 상상력 자체가 반전이고 놀랍다", "연출 최고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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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스타일이 명확한 만큼 호불호도 갈렸다. 한 관객은 "겟 아웃하고 비슷한 느낌. 감독의 변화가 요구된다"라는 평을, 또 다른 관객 역시 "겟 아웃에 비해 아쉽다"라는 비슷한 평을 남겼다.


기대가 컸던 탓에 실망이 컸다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전작이 워낙 흥행했던 탓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다. 평소 공포물을 좋아하거나,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을 흥미롭게 봤다면 이번 작품을 보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어스'가 전작 '겟 아웃'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