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목표주가 '상향 조정'·투자의견 '매수' 유지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43만 6천원에서 162만 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현재 견고한 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면세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여전히 확대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브랜드 '후'에 이어 '숨'의 인지도 확대를 통해 향후 2~3년 동안 면세 채널과 중국 현지에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1분기 연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
그러면서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1조 8331억원, 영업이익은 3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42억원, 256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브랜드 수요로 2020년 직전 추정 영업이익 1조 2천억원을 올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은 주요 브랜드 후와 숨 모두 국내 및 중국에서 고가 라인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