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눈 감고 제자리서 50번 걸으면 '골반'이 어느 쪽으로 틀어졌는지 알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자기 체형이 올바른 체형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 방법을 사용해보자.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당장 자기 체형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담긴 내용은 기능성 의류 판매업체 바디로직이 공개한 자료다.


체형 확인 방법은 이렇다. 먼저 맨발로 선 뒤 처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후 눈을 감고 힘차게 제자리를 50번 걸은 뒤 눈을 떠 이동 방향을 살핀다.


이동 방향에 따라 전향형, 좌형, 우형, 좌향형, 우향형, 후향형, 바른체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바디로직


전향형은 처음 위치보다 앞으로 나아가 있는 경우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몸의 중심이 발 앞쪽에 있는 편이다. 등이 굽고 아랫배가 나왔으며 구두 뒷굽 바깥쪽이 쉽게 닳는 경향이 있다.


좌형은 왼쪽으로 이동한 케이스다. 골반의 좌우 높이 차이가 있어 왼쪽 다리에 중심이 쏠려있다. 왼쪽 골반과 어깨가 처져있다. 크로스백을 멜 때 오른쪽에 가방을 멘다.


우형은 반대로 오른쪽으로 이동한 형태다. 골반의 좌우 높이가 차이나 오른쪽 다리에 중심이 쏠려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net '우아한사생활'


좌향형은 왼쪽으로 45도 이동한 경우다. 골반이 왼쪽으로 돌아가 있어 상체가 왼쪽을 향해있고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다. 치마를 입을 경우 왼쪽으로 잘 돌아간다.


우향형은 반대로 오른쪽을 향해 45도 이동한 상태다. 골반이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어 상체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위치해다. 왼쪽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다.


후향형은 제자리에서 뒤로 이동한 경우다. 골반이 뒤로 기울어져 등과 허리가 중심이 된다. 평발인 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누리꾼들은 "오른쪽 어깨가 처져있는데 정말 눈감고 제자리를 걸으니 오른쪽으로 향해 있었다", "자세가 틀어져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