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5일(현지 시간) 미디어 행사 개최'아이폰SE2' 출시 관련 갑론을박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의 두 번째 버전 출시 예측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외신 다수는 애플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개최할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SE2' 발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날 '에어팟2'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등의 신제품만 공개할 것이라고 관측하며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부 중국·홍콩 매체는 아이폰SE2가 출시된다는 근거를 잇따라 보도했다.

매체가 주장한 아이폰SE 시리즈 부활을 알리는 증거 3가지를 소개한다.

1.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 변화

지난 21일 중국 온라인 매체 중관촌과 신낭망 등은 "아이폰SE에 적용된 '애플케어 플러스'가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사용자 과실로 아이폰이 망가져도 수리를 해주는 유료 제품보증 서비스다.

외신은 "원래 아이폰SE에 적용된 해당 서비스의 가격은 788위안이지만 949위안으로 변경됐다"며 "949위안짜리 서비스는 차세대 아이폰SE를 위한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해당 서비스는 새로운 기기가 발매된 후에야 오픈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 '아이폰SE2' 보호 필름 발견

중국 매체 ITHOME은 지난 22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아이폰 SE2 보호 필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판매처 이미지와 함께 "제품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SE2는 새로운 센서를 사용하고 가장자리가 둥근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THOME은 해당 보호 필름 자체와 판매 등과 관련된 언급은 자세히 하지 않았다.

3. '아이폰SE2' 케이스 사전 예약 시행

홍콩 매체 hk01은 지난 23일 "최근 핸드폰 케이스 제작사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아이폰SE2 전용 페이지를 열었다"며 "이는 다른 출처보다 더 믿을만한 아이폰SE2 출시 근거"라고 보도했다.

케이스티파이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SE2 케이스의 사전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IPHONE SE 2 CASE COLLECTION IS COMING SOON(아이폰SE2 케이스 컬렉션 이 곧 발매된다)"이라고 공지했다. '사전 예약하기'라며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