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 없는 대화면 탑재한 '갤럭시A90' 출시한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삼성전자가 전면에 카메라를 숨겨놓은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노치 없는 대화면을 탑재한 '갤럭시A90(가칭)'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갤럭시A 시리즈' 광고에 유출된 이미지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홈페이지, '대형 인피니티  스크린' 강조

광고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단순히 보는 것 그 이상으로 디자인된 대형 인피니티 스크린'을 강조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노치 없는 인피니티 스크린은 '갤럭시A90'에서만 가능하다고도 설명돼 있었다.

'갤럭시A90' 전면에 노치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전 팝업 카메라' 탑재 유력한 갤럭시A90

삼성전자의 행사 초청장 이미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달라지는 촬영 각도를 암시한 바 있다.

또한 이에 앞서 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갤럭시A90'는 삼성 최초의 돌출형 팝업 카메라 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팝업 카메라는 카메라를 사용할 때만 카메라 모듈이 기기 위쪽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를 말한다.

이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에 애플 '아이폰'의 노치, 삼성 '갤럭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구멍 같은 부분 없이 완전히 화면만 담아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오는 4월 태국 방콕서 'A90' 공개 유력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A90를 공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A'는 보급형 라인업에 속하지만 주요 프리미엄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갤럭시A'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보다 신기술이 먼저 적용돼 일각에서 삼성의 '갤럭시A' 시리즈를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