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아무리 학점 필요해도 절대 들으면 안 되는 '등록금 루팡' 교수님 유형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교수님, 매번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한 학기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내고 다닌다. 따라서 학생들이 그만큼 가치 있는 강의를 듣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종종 수업과 관계 없는 'TMI'를 늘어놓고 성의 없는 강의를 하는 등 비싼 등록금을 아깝게 만드는 교수님들이 있다.


학점 채우기에 급급해 이런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면 결국 남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 알찬 대학 강의를 골라내자.


1. 책 읽어주는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강의 시간에 전공 책을 줄줄이 읽어주신다. 우리도 눈이 있기 때문에 읽을 줄 아는데, 굳이 강의 시간에 읽어주신다.


그렇다고 해서 부가설명을 크게 덧붙이는 것도 아니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박찬호 버금가는 '투머치토커'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상류사회'


강의 시간에 수업 내용과 관련 없는 이야기를 갑자기 줄줄 늘어놓는다.


대부분 전혀 알 바 없는 자기·자식 자랑이기 때문에 듣는 학생들의 입장에선 황당할 따름이다.


3. 꿀을 쪽쪽 빠는 꿀벌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수업 시간에 꿀을 빠신다. 강의 대부분을 영상 자료, 학생들의 발표로 때운다.


특히 학생 발표로 때우는 경우 '조별과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 기피하는 것이 좋다.


4. 트러블 메이커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스튜디오 온스타일 '좀 예민해도 괜찮아'


입만 열면 상식 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약자 혐오 발언, 성차별 등 갖가지 헛소리를 내뱉는 것은 물론, 성희롱도 한다.


학생들에게 '교수님'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교수다. 


5. 좀처럼 얼굴 보기 어려운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오늘 강의는 교수님 개인사정으로 휴강합니다"


교수님 얼굴을 2주 전에 본 것만 같다. 자꾸만 수업 시작 20분 전, 휴강 메시지를 돌린다.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연락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수업료로 낸 내 등록금이 너무 아까워진다.


6. 과거에 머물러 계시는 교수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찔한 사돈 연습'


올려주시는 수업 자료가 항상 2012년 버전이다. 수업 연구를 안 하신지 매우 오래된 듯해 강의 퀄리티가 다소 낮은 느낌이 든다.


또한 이런 교수님은 강의 퀄리티에 비해 프라이드가 높으신 분들이 많아, 자존심을 건드렸다간 화를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