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짱구 팬'들은 모두 '폭풍 눈물' 쏟은 감동적인 '인생 극장판' 5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이사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매화 유쾌한 에피소드를 자랑하는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과 달리, 극장판은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의 팬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극장판을 빠짐없이 챙겨 보며 감성이 폭발하곤 한다.


가슴 뭉클한 스토리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인생작'이라고 손꼽히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는 무엇이 있을지 소개하겠다.


1. 폭풍을 부르는 어른 제국의 역습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


9기 극장판인 '어른 제국의 역습'은 떡잎마을에 개장한 20세기 박물관에 간 어른들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짱구는 친구들과 어른들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세상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비밀 조직의 음모에 맞서 싸우게 된다.


해당 작품은 추억도 소중하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를 더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인 팬들까지 울렸다.


2.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에서 짱구의 아빠 신형만은 악당의 유혹에 넘어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강압적인 성격의 로봇이 되고 만다.


갑자기 변해버린 아빠를 다시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짱구는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신형만은 짱구가 위험에 처하자 희생을 하며 아빠의 사랑을 보여준다.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보여준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은 팬들을 눈물 쏟게 만들며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3.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한국에서 2009년에 개봉한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에서는 흰둥이가 매우 비중있게 나온다.


짱구 가족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이, 흰둥이의 엉덩이에는 무시무시한 폭탄이 붙어버린다.


국제 우주감시센터는 짱구네 가족에게 흰둥이를 폭탄과 함께 우주로 보내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충격적 이야기에 짱구는 흰둥이를 데리고 도망을 쳐버리지만, 결국 흰둥이는 짱구를 위해 희생을 결심한다.


인간과 애완견의 애틋한 정을 담아낸 해당 작품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4.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갑작스럽게 멕시코 지사로 발령이 난 신형만 덕분에 짱구의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이민을 떠나게 됐다.


짱구는 이사를 가기 전 친구들을 만나 이별 인사를 나눴고, 떡잎마을 방범대 기념 배지를 선물 받게 됐다.


이어서 기차에 짱구가 올라타고, 평소 그와 아웅다웅하던 철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차를 따라서 달렸다.


두 사람은 함께 기념 배지를 들어 보이며 우정을 다지는 모습으로 팬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5.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4기인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이다.


어느 날 짱구의 유치원에 보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다.


보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보라가 전학을 온 날부터 떡잎마을 사람들은 악몽을 꾸게 된다.


짱구와 친구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보라의 악몽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친구들 덕분에 보라는 돌아가신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관객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