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돈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20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돈'이 개봉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돈'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37.1%로 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흥행 신호탄을 쏜 '돈'은 부자가 되고 싶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분)과 그에게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며 달콤한 유익을 하는 작전 브로커 번호표(유지태 분)의 이야기다.
영화에는 '빽'도 '줄'도 없이 그저 순수하던 조일현이 번호표로 인해 돈맛을 알게 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겼다.
'돈'은 개봉 전부터 현실적인 소재와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작품인 만큼, 발 빠른 관객들은 '돈'이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을 찾았다.
해당 영화를 본 관객들은 높은 별점을 남기며 전개와 작품이 주는 의미에 대해 호평을 했다.
한 관객은 "돈이 많으면 무슨 소용인가. 바르게 벌고 바르게 쓰면 되는 거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과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평소대로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겠다"라며 느낀 점을 밝혔다.
다른 관객도 "평범한 우리 일상을 띵하게 만드는 영화다", "구성도 탄탄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였다", "돈의 힘을 보고 싶다면 꼭 봐야 한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많은 관객은 "류준열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유지태가 나올 때마다 영화 클래스가 바뀐다", "배우들 연기 때문에 몰입감이 좋았다" 등의 평을 내놓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락영화이다 보니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혹평도 거론됐다.
개봉 직후 관객들의 평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