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미세먼지 공습으로 요즘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생존 필수템' 4가지

(좌) YouTube 'PhysiomerTV', (우) YouTube '동아제약 OFFICIA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는 입, 코를 막기 바쁘다.


조금이라도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올까 걱정돼 우리는 방지용 마스크는 물론, 안구 세정제, 코 세척제 등을 찾게 된다.


그 덕에 일부 제약사의 지난 1월과 2월 마스크 판매량은 벌써 지난해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안구 세정제나 코 세척제 등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 사람들이 믿고 쓰는 미세먼지 퇴치템이자 생존 필수템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1. 동국제약 - '황사마스크'


CJ 오쇼핑 


'마데카솔'로 유명한 동국제약에서 최근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렸다.


동국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KF94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1~2월 두 달 동안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의 판매량이 급증해 벌써 지난해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2. 보령제약 - '용각산'


사진 제공 = 보령제약 


미세먼지가 심할 때 많은 이들은 기침을 완화하는 진해제, '용각산'을 찾는다.


기관지와 목의 정화작용을 보조하고 호흡이나 발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용각산은 올해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60억원, 2017년 66억원, 지난해 7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 동아제약 - '아이봉'


YouTube '동아제약 OFFICIAL'


미세먼지로 인해 앞이 뿌옇고 눈이 따끔거릴 때 많은 이들은 안구 세정제인 '아이봉'을 찾는다고 알려졌다.


동아제약의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아이봉의 지난 1~2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30%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4. 유유제약 - '피지오머'


YouTube '유유제약'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 세척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프랑스 청정지역인 생말로 해수 100%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유유제약의 코 세척제 '피지오머'를 찾는 이들이 많다.


'피지오머' 속에는 비강 점막 세포를 활성화하는 80여종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처음 유유제약이 프랑스에서 국내에 '피지오머'를 들여왔을 때는 매출이 크지 않았으나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최근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제약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피지오머의 지난 2015년 매출은 40억 1천 300만원, 2017년 57억 5천만원으로 2년 만에 40%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