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가수 박봄이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박봄은 서울 신촌 거리에서 새 솔로 앨범 'Spring' 발매 기념 게릴라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가수 '알맹'이 박봄의 이번 타이틀곡 '봄' 1절을 커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사이, 뒤에서 몰래 대기하고 있던 박봄이 깜짝 등장했다.
박봄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봄'을 부르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검은색 니트에 가죽 팬츠를 입고 등장한 박봄은 댄서들과 함께 가벼운 안무를 추며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봄'에 이어 수록곡 '내연인'을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봄은 화려한 무대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매너와 귓가를 울리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신촌 거리를 장악했다.
노래를 마친 박봄은 "이제 날씨가 진짜 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진심을 다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감 있어 보여 좋다", "우리 봄 앞으로 꽃길만 걷자", "봄 음원차트 1위 가자" 등 박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새 타이틀곡 '봄'은 박봄이 2011년 4월 발표한 'DON'T CRY' 이후 8년여 만에 내놓은 솔로 싱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