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같이 '롤'하면 '멘탈' 터지게 하는 친구 유형 다섯 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출시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실시간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플레이와 다양한 챔피언, 시시각각 바뀌는 전략 등은 롤을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친구와 정신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ZICO TV커맨더지코'


함께 PC방에서 롤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시간 가는 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게임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게임이든 플레이 중 분노를 자아내는 유형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 같이 롤하다 어느샌가 입에서 육두문자를 뱉어내게 만드는 최악의 '트롤' 유형 5가지를 꼽아봤다.


1. 지구 끝까지 따라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보겸 TV'


아군이든 적군이든 가릴 것 없이 한 챔피언만 주구창창 따라다닌다.


아군 챔피언을 따라다니는 경우, 주로 같은 팀과 채팅으로 말다툼을 벌인 후 보복을 위해 따라다닐 때가 많다.


같은 팀 한 명을 게임 진행 내내 따라다니며 방해한다.


원거리 딜러의 미니언을 뺏어 이득을 취하거나 정글러가 먹어야 할 정글 몬스터를 뺏어 먹기 일쑤다.


특히 탐켄치를 플레이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탐켄치의 'W' 스킬로 아군을 일시적으로 먹어버려 적진에 던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 프로 패드리퍼, 비속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보겸 TV'


채팅으로 쉴 새 없이 상대에게 비속어와 패드립(패륜적 드립)을 날려댄다.


게임 플레이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히 분노 표출을 위한 무기다.


아군이 이유 없이 죽거나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경우 수위는 더욱 거세진다.


게임 내 신고 시스템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계정이 정지당할 수 있으니 매너 있는 플레이를 이어나가도록 하자.


3. 여신의 눈물 6개, 동일 아이템으로 아이템 창 채우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항심'


롤에선 여신의 눈물이라는 아이템이 있다.


게임 초반 마나가 부족한 마법사 딜러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대표적인 트롤 아이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유형의 친구는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아이템 창을 여신의 눈물로 가득 채운다.


자신을 공격한 적군이나 형편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아군에 대한 일종의 복수(?)의 표현이다.


자매품으로는 '도란의 검 6개' 유형도 있으니 참고하자.


4. 한 라인만 주구장창 돌진 유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OGN'


롤에는 총 3개의 라인이 있다. 탑(TOP), 미드(MID), 바텀(BOT) 이 3개의 라인을 통해 모든 공격과 수비가 이뤄진다.


이 유형의 경우 다른 라인은 절대 가지 않는다.


특히 탑 라인에서 시작하는 챔피언을 주로 플레이하는 경우 '탑신X자'라 부른다. 이들은 아군 플레이어들을 게임이 끝날 때 까지 괴롭힌다.


팀원들이 한데 모여 적군을 막아서고 있을 때 합류 따위는 잊은 채 한 라인으로만 무조건 돌진하곤 한다.


5. 의도적인 죽음 유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몰라 나 안해" 한 마디와 함께 적진으로 무조건 달리기 시작한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적진으로 돌격하다 보면 결국 적팀 챔피언에게 공격당해 사망하거나 상대팀 포탑에 의해 죽어버리고 만다.


데스 스코어가 늘어나게 되면 상대는 수급하는 골드량이 그만큼 늘어나기에 더욱 상대하기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같이 플레이하는 아군과 친구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행동은 자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