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차파국'으로 불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배우 김병철.
그는 아내와 두 쌍둥이 아들을 타박하는 권위적인 가장이지만 가끔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차민혁 교수로 분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병철은 'SKY 캐슬'을 통해 무려 15년에 달하는 무명 시절을 청산하고 완전한 '꽃길'을 걷고 있다.
광고계의 러브콜도 뜨겁다. 그는 요즘 각종 CF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드라마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중이다.
'차파국' 김병철이 택한 광고를 한 번 모아봤다.
1. 알바천국
김병철은 최근 가수 전소미와 함께한 알바천국 광고에서 '잔망미'를 마음껏 드러냈다.
'알바는 딱 알바답게'라는 문구와 함께하는 알바천국 광고는 밝고 상큼한 매력의 알바생 전소미, 깔끔하고 정확한 성격의 사장님 김병철이 '특급 케미'를 뽐낸다.
김병철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쉬지 않고 춤을 추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을 제대로 했다는 후문이다.
2. 팔도
김병철은 'SKY 캐슬'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윤세아와 함께 팔도 왕뚜껑 모델로 발탁됐다.
"오늘은 왕뚜껑이에요"라는 윤세아의 대사로 시작된 해당 광고는 'SKY 캐슬' 속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극 중에서도 김병철은 서럽게 컵라면을 먹는 장면을 다수 보여준 바 있다.
모델 발탁 당시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해가는 극 중 모습이 '지키고 싶은 따뜻함'이란 왕뚜껑 슬로건과 잘 맞아떨어져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 천호엔케어
천호엔케어는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키쑤욱'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김병철의 손을 잡았다.
'SKY 캐슬'에서 유독 교육열이 높은 아버지를 연기했던 그는 해당 광고에서도 자녀에게 '큰 사람'이 되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사회적 성공을 거둔 큰 사람이 아닌 '키가 큰 사람'이라는 의미를 내포해 재미를 선사한다.
김병철은 '맛있게 큰사람 만드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키쑤욱'을 소개하며 친근하고 코믹한 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