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마시자마자 입 안 가득 '꽃+과일향' 퍼지는 카누 한정판 벚꽃 에디션

사진 = 인사이트 


'꽃향기+과일향' 풍부한 봄 한정판 카누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커피도 봄을 탄 것일까. '올블랙'을 추구하던 맥심 카누가 화사하게 변했다.


지난 12일 동서식품은 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인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스프링 블렌드)'를 출시했다.


스프링 블렌드는 기존에 볼 수 있었던 '다크로스트 아메리카노', '마일드로스트 아메리카노', '마일드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사뭇 다르다.


우선 패키지부터 느낌이 확 다르다. 스프링 블렌드는 검은색 옷을 즐겨 입던 기존 카누와 달리 분홍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흰색 옷을 입었다.


사진 = 인사이트 


과일의 향긋한 산미 지닌 에티오피아산 원두만 사용 


기존 카누가 다크하고 점잖은 분위기라면 스프링 블렌드는 밝고 통통 튄다.


괜스레 마음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처럼 따스한 이미지가 강하다. 벚꽃이 연상되는 화사한 옷을 입어서 더욱 그렇다.


맛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됐다. 스프링 블렌드는 100%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사용했다. 기존 카누 시리즈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로 제작된다.


꽃향기가 부드럽게 감도는 에티오피아산 원두는 과일의 향긋한 산미를 지닌 품종으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일품인 품종이다.


사진 = 인사이트 


라이트 로스팅으로 부드러운 맛…커피 연하게 먹는다면 제격 


스프링 블렌드는 에티오피아산 원두만 사용한 만큼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때문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향이 기분 좋게 입안을 맴돈다.


로스팅 또한 가볍게 했기에 커피의 맛이 무겁지 않다. 깔끔하고 부드럽다. 평소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연하게'를 외쳤던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100개입 기준 2만 900원. 꽃향기와 과일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커피 한 잔이 209원인 셈이다.


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


지난해 뜨거운 사랑받았던 카누 봄 한정판 


다만 제품 생산량은 많지 않다. 스프링 블렌드는 봄 한정판으로 총 12만개만 생산됐기에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카누 스프링 블렌드는 출시 보름 만에 9만 5천여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제품인 만큼 올해에도 그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동서식품은 보고 있다.


봄을 맞아 산뜻하고 깔끔한 커피가 생각났다면 해당 커피는 어떨까.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과일향과 꽃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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