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고생하는 직원 위해 '헤어숍+네일숍+헬스장+병원' 싹 갖춘 바디프랜드 클래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직원 맞춤형' 복지 화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근 들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게는 일터의 적절한 복지 수준이 입사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 가치가 되곤 한다.


이런 가운데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직원 맞춤형' 복지가 수많은 취업 준비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한다"는 철학 아래 어디에도 없는 파격 복지를 제공 중이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의원부터 피트니스센터, 네일숍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에는 ▲의원 ▲피트니스센터 ▲네일숍 ▲헤어&메이크업 숍 ▲베이커리 카페 ▲옥상 가든 등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존재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바디프랜드는 직원들이 해당 복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 이용률을 높인다.


직원들은 사내 직원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앱을 통해 근무시간 중 언제라도 예약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우선 몸이 아프면 바디프랜드의 3대 연구개발 조직 중 하나인 '메디컬 R&D 센터' 소속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 재활의학과, 정신과, 내과, 치과, 피부과 등의 진료가 모두 가능하다.


또 체력 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에서 전문 헬스 트레이너나 필라테스 강사의 도움을 받고, 카페에서는 신선한 원두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긴다.


기분 전환이 필요하면 헤어&메이크업 숍에서 스타일을 바꿔보거나 네일숍에 가서 손톱을 물들인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바디프랜드 본사 외관 /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모두 '정규직' 채용…직원들의 애사심 높아져 


더욱 특별한 점은 바디프랜드가 의사, 헬스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리스타 등을 모두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직원을 위해 일하는 직원의 비율이 전체의 10%를 웃돌 정도라고 하니 직원들이 바디프랜드의 복지 수준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이 나온다.


대기업 못지않은 수준의 '꿀 복지'를 자랑하는 바디프랜드. 이쯤 되면 없던 애사심도 마구 솟구쳐 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