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영화 1편 6초만에 다운받는 삼성 '갤럭시S10' 5G의 놀라운 기술력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 Digital Trends


SK텔레콤-삼성전자, 빠른 속도 구현 위한 '5G-LTE 결합기술' 개발2GB HD 영화 1편 6초·10GB VR 콘텐츠 30초만에 다운받는 기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영화 1편을 다운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로 2GB 기준 HD 영화 1편을 약 6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은 5G 신기술을 '갤럭시S10'에 장착하고, 5GX체험존 구축 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5G-LTE 결합기술' 개발 및 검증을 마친 SK텔레콤은 국내 출시할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에 관련 기술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5G-LTE 결합기술'이란 5G와 LTE 네트워크를 함께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해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5G-LTE 결합기술' 탑재한 '갤럭시S10 5G' 통해 최대 2.65Gbps로 데이터 전송하는 모습 / 사진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 및 검증을 마친 '5G-LTE 결합기술'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은 기존 5G만 활용할 때보다 전송 속도가 무려 80%가량 빨라진다.


다시 말해 2GB 상당의 HD 영화 1편을 약 6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인 셈이다. 일반 영상보다 5배 용량이 큰 가상현실(VR) 콘텐츠 10GB 기준 경우 약 30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모델 초기부터 2.6Gbps급 속도를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대 2.7Gbps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5G-LTE 결합기술' 고도화와 28GHz 대역 5G 상용화 등을 통해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어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 Engadget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5G 스마트폰 최고속을 단계별로 경신할 것"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4월초 국내 출시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같은 5G폰을 쓰더라도 차세대 기술 적용, 주파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5G 스마트폰 최고속을 단계별로 경신해 갈 것"이라고 5G 스마트폰 속도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다음달인 4월 초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속도가 한층 빨라진 5G 스마트폰 기술력이 과연 우리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