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구스가 남긴거 아냐?"···'캡틴 마블' 개봉 후 주목받고 있는 타노스 입 상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앞선 시기를 그리는 영화 '캡틴 마블'에서 닉 퓨리 국장이 안대를 쓰게 된 비화가 밝혀졌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국장의 예쁜 눈에 상처를 낸 이는 다름 아닌 고양이 '구스'(GOOSE)였다.


구스는 '마블 최강 귀요미' 베이비 그루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 캐릭터로, '캡틴 마블' 개봉 후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스는 생긴 것은 깜찍하지만 은근히 까칠하고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녀석이다.


닉 퓨리 국장의 왼쪽 눈을 앗아간 범인도 구스로 밝혀지자, 타노스의 입술과 볼에 있는 흉터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많은 이들은 캡틴 마블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타노스로부터 영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캡틴 마블'에 나온 구스와 타노스도 연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타노스 입 주위의 흉터를 만든 범인으로 구스를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닉 퓨리 국장 눈의 상처와 타노스의 입 주위 상처가 할퀸 자국으로 매우 유사하다.


이 같은 날카로운 추측은 '캡틴 마블'을 접한 국내 영화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공유되고 있다.


손 끝 하나도 건들기 힘든 타노스의 얼굴에 흉터를 남긴 용감한 인물이 구스가 맞을지는 다음 달 26일 개봉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영화 '캡틴 마블'이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캡틴 마블'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3만 797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34만 458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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