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다룬 또 다른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내일(14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1919 유관순'이 개봉한다.
'1919 유관순'은 일제강점기 시절 충남 병천 아우내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그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영화이다.
이 영화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공식 후원작이다.
윤학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새봄, 김규리, 김나니, 박자희, 양윤희 등이 출연한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개성 3·3 만세운동을 주동한 권애라와 심명철, 신관빈, 8호실 방장이자 일제의 모욕과 고문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어윤희 등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담겼다.
특히 대나무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르거나 뜨거운 물을 붓는 행위 등 일제의 잔혹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진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1919 유관순'이 최근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처럼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전, 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선 그 시절 소녀들의 이야기 '1919 유관순'은 내일(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