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캡틴마블 케이크 출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초코 덕후'여 열광하라. 초코 스펀지에 초코크림, 초코볼까지 초코란 초코는 모조리 들어간 케이크가 등장했다.

바로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가 내놓은 한정판 '캡틴마블 케이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영화 '캡틴 마블' 개봉 이틀 후인 지난 8일 '캡틴마블 케이크'를 출시했다.

캡틴마블 케이크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인 캡틴마블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낸 케이크다. 손에서 불을 내뿜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표현했다.

케이크 위에는 캡틴 마블 슈트 한가운데 박혀있는 캡틴 마블의 별 문양과 씹는 맛이 일품인 별 문양 초콜릿 장식이 올라갔다.

비주얼이 제법 괜찮은 만큼 맛 또한 괜찮다. 반질반질한 초코 코팅이 입맛을 돋우는 케이크 속에는 초코 스펀지와 초코볼, 초코크림이 겹겹이 쌓여있다.

포크로 케이크를 듬뿍 떠 입안에 넣으면 촉촉한 초코 스펀지와 진한 초코크림이 극강의 달콤함을 선사한다.

게다가 크림 속에는 초코볼이 숨어있어 케이크를 씹을 때마다 바삭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캡틴마블 케이크의 가격은 2만 3천원으로, 종전에 출시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등 여타 마블 케이크 보다 1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비주얼부터 달콤한 맛, 가격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셈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캡틴마블 케이크는 현재 1,700여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고객 반응에 따라 판매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영화 '캡틴 마블'이 상영되는 동안까지는 볼 수 있을테니, 맛보기를 원한다면 가급적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