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7거래일만에 상승...2138.10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11일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장보다 2.85포인트 오른 2140대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해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보다는 0.66포인트(0.03%) 오른 2138.1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 원, 50억 원씩을 순매수하고 외국인만 1,0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2.11%), 은행(1.06%), 의료정밀(0.77%)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78%), 섬유·의복(-1.00%), 화학(-0.89%), 통신(-0.8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0.49%), LG화학(-0.96%), 삼성바이오로직스(-1.61%) 등은 하락하고 한국전력(1.01%), 현대차(0.83%), NAVER(0.3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740 턱밑에서 마감...엔터주 등락 엇갈려
코스닥은 전장보다 3.12포인트(0.42%) 오른 739.0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 원, 89억 원씩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 (0.54%), CJ ENM(3.16%), 바이로메드(2.34%) 등이 오르고 포스코켐텍(-2.34%), 코오롱티슈진(-0.64%) 등은 하락했다.
이날 특징주로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경찰 수사 등으로 파장이 커지면서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10% 급락했으며 SM, FNC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
반면 JYP 주가는 3.65%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조1,043억 원으로 급증, 엔터주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내린 1,13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