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국민겜' 바람의 나라·마비노기가 올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바람의나라 / 사진 제공 = 넥슨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목도 하나로 다람쥐를 때려잡으며 도토리를 줍고 기뻐하던 추억, 양털을 모으고 낚시를 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추억을 기억하는가?


이 모든 값진 추억들이 내 손안의 세상,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다.


지난달 25일 넥슨은 자사의 캐주얼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이와 함께 '바람의나라:연'과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YouTube '넥슨 YouTube'


바람의나라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게임이다. 지난 199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4년 출시된 마비노기 역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으며 넥슨의 장수 게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넥슨에 따르면 두 게임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 개시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비노기 / 사진 제공 = 넥슨


두 게임의 출시에 앞서 지난달 21일 넥슨은 모바일 게임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기존의 게임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채 3D 게임으로 재탄생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사전 예약 개시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의 넥슨을 만든 여러 게임들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의 넥슨을 만들고 유저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