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서비스 개시 15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가 프로리그 결승전을 야외에서 치른다.
지난 2008년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결승전 이후 약 10년 만의 야외 결승이다.
11일 넥슨은 자사의 인기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규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이 오는 23일 서울시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는 올해로 서비스 개시 15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새로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발전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업데이트된 'GOD' 테마의 인기와 함께 유명 '카트' 유튜버들의 등장으로, 카트라이더는 이달 들어 지난해 2분기 대비 일간 접속자가 최고 6배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개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등장에 힘입어 넥슨아레나 전 좌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초 개인전과 팀전의 결승 일정 또한 따로 잡혀있었으나 이러한 거센 인기 덕에 오는 23일 동시에 두 결승전이 함께 치러진다.
팀전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았던 두 팀 'SAVIORS'와 'Flame'이 맞붙게 된다.
이어 개인전에서는 '카트 황제' 문호준을 비롯해 신종민, 박인수, 정승하,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등 8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결승은 지난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진행된 10차 리그 결승전 이후 10년 만에 야외무대에서 치러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때 수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카트라이더가 다시금 국민게임으로 높이 활공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