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은 지난 10일 2,086개 스크린에서 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303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첫날 46만 명을 모았으며, 3일 만에 100만 명, 4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5일 만인 지난 10일 300만 명을 돌파해 거침없는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2013)'보다 빠르며,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비슷한 흥행 속도다.
'캡틴 마블'은 1995년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은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불시착한 지구에서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저스의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여성히어로 첫 솔로무비로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엔드 게임'과 연결고리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캡틴 마블' 다음으로 2위는 '항거:유관순 이야기(누적 104만 1634명)', 3위는 9만 654명의 '사바하'(누적 234만 408명)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증인'(누적 245만 7227명)이 4위였으며, '극한직업'(누적 1617만 8466명)이 5위, 외화 '그린 북'(누적 37만 2239명)이 6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