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내가 우주 전쟁 참여한 줄"···'캡틴 마블' 4DX로 봐야 하는 이유

영화 '캡틴 마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의 관객에게 선택받은 2019년 마블의 첫 영화 '캡틴 마블'을 조금 더 생생하게 감상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4DX 영화관을 찾는 것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반응이 가장 뜨거운 상영관은 4DX관이다.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4DX관에서 '캡틴 마블'을 감상하면 우주 전쟁에 직접 참여한 듯한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캡틴 마블이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싸울 때나 우주선에서 외계인과 전투를 벌일 때마다 모션 체어가 움직이며 캡틴 마블의 어마어마한 파워를 느끼게 해준다.


영화 '캡틴 마블'


캡틴 마블이 손에서 뜨거운 불을 내뿜으면 관객 머리 부분의 의자가 함께 뜨거워진다.


실제로 캡틴 마블을 마주한 듯한 실감 나는 효과에 관객은 감동과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장면마다 섬세한 바람과 향기, 물방울 등의 효과가 더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을 극대화한다.


4DX로 영화를 본 이들은 "손에 땀을 쥐는 듯한 짜릿한 쾌감과 긴장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신났다", "내가 우주 전쟁 참여한 줄", "캡틴 마블이 '불' 내뿜을 때 머리카락이 진짜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입을 모아 극찬했다.


N차 관람이 많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답게 4DX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즐기는 것 또한 신선한 경험일 듯하다.


영화 '캡틴 마블'


한편,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9일 하루 동안에만 관객 100만 4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당일부터 줄곧 1위를 놓치고 있지 않은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수는 218만 7671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누적 200만명을 넘어 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