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홈쇼핑 깜짝 등장해 '흑채' 팔았던 탈모예방 사업가 박명수 근황

(좌) YouTube 'jangseoub kim' (우) Instagram 'dj_gpark'


'거성닷컴' 운영하는 탈모사업가 박명수 인스타서 제법 풍성해진 머리숱 공개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탈모로 인해 머리에 중형차 한 대 값을 쏟아부었기 때문일까. 방송인 박명수가 제법 풍성해진 머리숱을 뽐냈다.


지난 9일 박명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모 기능성 샴푸인 '박명수 샴푸(스피루 샴푸)' 출시 소식을 밝히며 짧게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본 그의 모습은 제법 괜찮았다. 무엇보다 그의 두피와 모발 상태가 특히 여타 방송에서 봤던 모습보다 호전된 듯했다.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3'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했던 당시보다 풍성해진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샴푸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Instagram 'dj_gpark'


흑채 안 뿌렸는데도 휑하지 않은 정수리


그는 "박명수 샴푸가 나왔다. 일명 '스피루 샴푸'다"라고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하며 "저 요즘 머리 좋아졌다는 얘기 듣는다. 흑채를 뿌리거나 심은 게 아니다. 정말 정성스러운 관리로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카메라에 정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영상에서 그의 정수리는 휑하지 않았다. 제법 숱이 많았다.


Instagram 'dj_gpark'


이전과 달리 두피가 붉지도 않았다. 휑하지 않은 정수리와 투명해진 두피. 이것이 바로 그의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박명수는 "집 나간 며느리는 전어철에 돌아온다. 하지만 한 번 나간 머리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며 "스피루 샴푸로 관리해보는 게 어떨까. (나는) 머리 감으러 가야지"라고 말하며 영상을 끝냈다.


SBS E!TV '거성쇼'


탈모예방 사업에 뛰어들며 호전된 탈모


처음부터 끝까지가 스피루 샴푸 홍보인 영상이었지만, 박명수의 모발 및 두피 상태가 깜짝 놀랄 정도로 개선됐다는 평.


실제 해당 영상을 본 방송인 노홍철은 "형님, 머리 관리는 잘하셨는데, 얼굴이 많이 날아가셨네요. 미세먼지도 조심하시고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던가. '박명수 흑채'로 탈모 사업에 발을 디딘 박명수는 10여 년이 넘게 해당 사업에 종사하면서 증상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방송에서 '탈모'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 '탈모인' 박명수가 판매하는 제품인 만큼 신뢰가 간다는 평이다.


거성닷컴 캡처


머리의 빈 부분을 가려주는 흑채로 시작해 어느덧 두피 관련 샴푸 등 다양한 탈모예방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인 박명수의 다음 행보가 벌써 궁금해진다.


한편 거성닷컴은 방송인 박명수가 본인의 친동생인 박형수와 함께 2007년에 설립한 흑채 관련 쇼핑몰로, 법인명은 '거성GNC'다. 


거성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