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2037.44...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8일 코스피가 2130대까지 후퇴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장보다 13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폭을 늘려 전 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1.31%) 내린 2,137.44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9억 원, 1,265억 원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94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1.46%)를 비롯해 현대차(-4.38%), NAVER(-3.97%), SK하이닉스(-2.06%), 셀트리온(-0.48%),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POSCO(-0.40%) 등 10위권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소폭 하락...원·달러 환율 7.2원 오른 1,136.2원
코스닥은 0.86포인트(0.12%) 소폭 하락한 735.9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억 원, 개인은 290억 원씩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5%), 포스코켐텍(1.26%), 펄어비스(0.59%) 등이 강세였고 메디톡스(-1.28%), 바이로메드(-0.88%), 에이치엘비(-0.84%), 스튜디오드래곤(-0.43%), 신라젠(-0.27%), CJ ENM(-0.1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36.2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