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3일(목)

톰 브라운이 반려견 헥터 보고 만든 300만원대 명품 '댕댕이' 가방

(좌) Serichai Traipoom / wonderlandmagazine (우) YouTube 'FF Channel'


반려견 '헥터' 영감 받아 탄생한 '헥터 토트백'2019 F/W 컬렉션 런웨이서 존재감 드러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진정한 패션피플(패피)를 꿈꾸는 '인싸'들이여 주목하자. 이제껏 본 적 없는 듯한 디자인의 명품 가방을 소개한다.


100m 밖에서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법한 제품은 바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톰 브라운의 '헥터 토트백(헥터 백)'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F/W 컬렉션을 통해 강아지 모양으로 된 새로운 헥터 백을 공개했다.


헥터 백은 톰 브라운의 반려견인 닥스훈트 '헥터 브라운'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방으로, 2016 F/W 톰 브라운 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탄생한 지 4년 여가 된 브랜드 라인인 셈이다.


Instagram 'hectorbrowne'


헥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가방인 만큼 디테일도 제법 섬세하다. 동그란 눈, 커다란 귀, 쭉 뻗은 코와 입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긴 몸통에 비해 짧은 다리와 당장이라도 세차게 흔들듯한 삐죽 솟은 꼬리는 귀여움을 자아낸다.



YouTube 'FF Channel'


소재도 페블 가죽을 비롯해 다양한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강아지 헥터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재현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톰 브라운' 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Serichai Traipoom / wonderlandmagazine 



Instagram 'thombrownen'


컬러도 다양하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검은색부터 회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컬러, 브라운 등 다채로운 색상의 헥터 백이 런웨이를 주름잡았다.


신상 헥터 백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헥터 백이 그간 2,600달러(한화 294만 4,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신규 헥터백의 가격은 3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ypebea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