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대부' 김일주 전 대표, 드링크 인터내셔널 회장 선임김일주 회장 "2년 이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 탈환할 것"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위스키 대부'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드링크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위스키 업계에서 30여년 이상을 활동해온 '위스키 대부' 김일주 전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페르노리카코리아로부터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의 국내 영업 및 판매권을 획득하고 이를 유통하기 위해 김일주 회장이 설립한 주류 회사다.
1960년생인 김일주 회장은 지난 37년간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주류업계 위스키 전문가다.
그동안 주류회사 마케팅 총괄 및 최고 경영자를 지내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 및 신제품 출시 등을 이끈 바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재직 시절이던 지난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에 위조방지장치를 도입해 임페리얼을 시장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 출시해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등 위스키 시장을 진두지휘했다.
김일주 회장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인 임페리얼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 활동을 통해 2년 이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