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류준열이 절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돈'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극 중 짧은 대사지만 실제 친구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작을 보진 못했지만 캐릭터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라면 내 모습을 투영시키는 것은 어떨지 감독님과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와 제 사이가 대중들에게 알려져서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류준열은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영국 런던을 찾은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이 언제나 자신의 출연작을 관람한다며 "런던에서 만났을 때 '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라고 화제를 꺼냈다.
이어 "자기 팀 선수들과 함께 본다고 해서 지금 자막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냉철한 평가자라 빨리 답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과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