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숨 막히는 '피에로' 살인마 영화 '그것'으로 전 세계 공포 영화 마니아에게 인정받은 제작진이 더 충격적인 공포 영화로 돌아왔다.
최근 배급사 판씨네마는 '그것'을 찍은 제작진이 만든 새 공포영화 '프로디지'를 소개했다.
오는 4월 국내에서 개봉되는 '프로디지'는 아기 때부터 천재적인 지능을 가져 엄마 새라를 흡족하게 한 완벽한 소년 마일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재교육을 받는 8살이 된 마일스는 점점 난폭해지고, 손에 집착하는 이상 행동을 하며 무서운 소년으로 변해간다.
폭력적인 그는 사랑하는 엄마마저 공격하기 시작하고, 새라는 아들을 보고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마일스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잔혹한 연쇄 살인마에게 빙의된 거였다.
이따금씩 성인 남성으로 변해 엄마를 덮치는 예고편 속 마일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겉으로 보기에 사랑스럽고 순수한 소년이지만 속에 잔인한 연쇄 살인마를 품고 있는 마일스 역은 잭슨 로버트 스콧이 맡았다. 잭슨 로버트 스콧은 '그것'에서 노란 우비를 입고 종이배와 함께 사라진 소년 조지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안타까운 엄마 새라 역은 테일러 쉴링이 연기한다.
'프로디지'는 해외에서 "관객들의 눈을 쑤시고 뇌를 찔러댄다", "숨소리조차 무섭다", "꼼짝 않고 악의 등장을 기다리게 된다" 등 역대급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프로디지'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국내 공포 영화 마니아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