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강아지‧고양이로 변신" 오늘(6일) 공개된 '롤' 2019 만우절 스킨 5종

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라이엇 게임즈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우절을 기념해 익살스러운 스킨 추가 소식을 전하며 유저들을 한껏 설레게 만들었다. 


6일(한국 시각)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019 만우절 기념 스킨 5종이 선공개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킨이 출시되는 롤 챔피언은 피즈, 렝가, 요릭, 코르키 등 4종이다. 이 중 피즈는 '프레스티즈 에디션' 스킨 1개도 추가될 예정이다.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롤 만우절 스킨은 '개 대 고양이'를 콘셉트로 귀여우면서도 우스꽝스럽게 제작됐다. 이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수많은 캐릭터 중 간택 받은 롤 챔피언 4종이 개와 고양이로 변신한다.


YouTube 'SkinSpotlights'


먼저 롤에서 물고기 종족인 요들 족이자 암살자 성향을 가진 챔피언인 피즈는 개로 바뀌었다.


개로 변신한 피즈는 상어를 유인하는 궁극기 '미끼 뿌리기'를 쓸 때 작은 물고기 대신 테니스공을 던진다. 또 그 옆에는 피즈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거대한 시베리안 허스키가 자리한다.


피즈가 왕관을 쓴 개로 바뀐 '프레스티지 에디션'에서는 위험에 빠지게 된 순간 피즈가 궁극기로 고깃덩어리를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순간 바닥에서는 왕관을 쓴 퍼그가 갑자기 튀어나온다.


본래 미사일을 사용하는 원거리 챔피언인 코르키는 평소 타고 있는 비행기 대신 웰시 코기를 타는 스킨이 추가된다.



YouTube 'SkinSpotlights'


반면 근접 공격 챔피언인 렝가와 주변에서 적이 죽을 때 생성되는 무덤에서 안개 망령을 일으키는 요릭은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렝가는 고양이 옷을 뒤집어쓴 '귀여운 고양이 렝가'로, 요릭은 '냐옹릭'으로 변신한 스킨이 발매된다.


평소 요릭이 적을 고립시킬 때 쓰는 기술 중 하나인 '망자의 진'은 '귀여운 고양이 렝가'로 변신한 요릭의 손끝에서 고양이 모양 벽으로 바뀌며, 소환하는 망령도 고양이가 되는 마법이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측은 이번에 공개한 5종의 스킨 외에 만우절에 진행할 이벤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동물과 연관된 롤 챔피언 스킨이 유저들을 찾아왔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고양이 잠옷을 입은 마오카이 스킨이 나왔고, 2017년에는 코그모가 개 '퍼그'가 된 '코그멍'이, 지난해엔 갈리오가 닭이 된 '꼬끼오' 등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