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화이트데이 앞두고 '오로라 캔디' 선봬전년 제품보다 2500원 비싸져…캔디도 총 21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화이트데이' 시즌만 되면 늘 내놓는 한정판 사탕이 올해도 어김없이 출시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4일부터 '오로라 캔디'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선보인 오로라 캔디는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그려진 유리 자(JAR) 안에 사탕이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유리 자 뚜껑에는 베어리스타 캐릭터 피규어가 붙어있다.
'품절대란'의 중심, 스타벅스 캔디보틀
사탕은 총 21개다. 유리 자 안에는 하트 모양으로 된 막대 캔디 7개와 핑크빛 볼캔디 14개가 들어있다.
가격은 1만 4,500원이다. 지난해 3월에 발매된 1만 2천원짜리 '스타벅스 캔디보틀' 보다 2,500원 비싸다.
사실 스타벅스가 화이트데이 때마다 내놓는 상품을 늘 '품귀현상'을 빚는다. 사탕을 물론 스타벅스 보틀까지 다 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이 스타벅스 마니아의 구매욕을 부추긴다.
올해 공개된 스타벅스 '오로라 캔디'를 보는 일각의 시선
그러나 이번에는 그 인기가 예년만 못한 듯하다. 오로라 캔디가 이전 제품에 비해 가격이 2,500원 비싼데다, 사탕의 양도 보틀 가득 빼곡히 차 있던 전작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는 "가격은 올랐는데 구성이 영…", "보틀이 예뻐지긴 했지만 가격이 비싼 감이 있다" 등 구성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타벅스 화이트데이 에디션 제품의 가격은 줄곧 오르는 반면 품질은 저하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법한 대목이다.
스타벅스 "전년 보다 퀄리티 더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측은 지난해보다 퀄리티가 더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오로라 캔디는 전년과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출시된 제품은 알사탕으로만 구성됐던 지난해와 달리 막대사탕과 볼 캔디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기도 지난해에는 스틱형 용기였지만 올해는 자(JAR)형 용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