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썸녀가 진짜 취한 건지 취한척하는 건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방법 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남녀 간의 관계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묘약, '술'이라 할 수 있겠다.


썸녀와 한잔 두 잔 마시며 털어놓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끈적한 눈빛은 하룻밤에도 '썸'의 관계를 연인으로 바꿔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김칫국은 금물이다. 혼자서 썸녀의 행동에 여러 가지 의미 부여를 했다간 망신당하기 십상일뿐더러 썸의 관계마저 박살 날 수 있다.


지금부터 술자리에서 썸녀의 시그널을 알아챌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할 테니 기억해 두었다가 사랑에 성공해보자.


만취해도 변함없는 메이크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빠담빠담'


술이 떡이 될 만큼 취해 씻지도 못하고 잠에 빠진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테다.


이처럼 술에 만취하다 보면 거울 볼 정신도 없는 게 일반적인 상태다.


하지만 썸남 썸녀의 경우는 다르다. 맨정신이라면 썸남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욕구가 썸녀의 머릿속을 지배할 테니 말이다.


궁금하다면 잠깐 그녀를 혼자 두고 화장실에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 썸녀의 얼굴이 더욱 생기 넘치고 예쁘게 변했다면? 축하한다.


애교섞인 말투와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오 나의 귀신님'


평소엔 차갑고 도도하던 여성도 술만 먹으면 세젤귀 3살 아기로 변신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술에 취하면 혀 짧은 소리와 함께 눈을 똥그랗게 뜬 표정으로 술자리 대화를 이어나간다.


썸남의 입장에선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지만, 이게 단지 술 버릇인 것인지 아니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시그널인지 알고 싶다면 목소리 톤에 주목해보자.


혀 꼬인 말투와 함께 목소리 톤까지 한층 높아졌다면 그건 그냥 술버릇일 가능성이 크다.


꾸벅꾸벅 조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한잔 두잔 하이텐션으로 술을 즐기다 보면 빠르게 쌓여가는 피로로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썸녀와 술을 즐기던 중 그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남성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더 같이 있고 싶은데 이만 데려다줘야 하는 건가"


궁금하다면 그녀가 조는 행동을 살펴보자. 머리카락이 앞에 놓인 음식에 빠질 정도로 고개를 떨구며 꾸벅꾸벅 졸고 있다면 그건 진짜 피곤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음식에 빠질 때 쯤 고개를 들거나 머리를 귀 뒤로 예쁘게 넘긴다면 조는 '척'하는 애교일 확률이 높다.


지속적으로 터치하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썸남썸녀'


여성이 술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가장 많이 하는 애교 섞인 동작에는 '터치'가 있다.


여성은 평소 부끄러워 하지 못했던 스킨쉽을 술의 힘을 빌려 남성의 팔이나 어깨 등을 은근슬쩍 터치하며 관심을 표현하곤 한다.


이때, 그녀가 함께 있는 동성 친구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보이면 그 행동은 썸녀의 원래 술버릇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유독 나에게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그것은 그린라이트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