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파리 패션 위크에 등장한 한 명품 브랜드의 신상 핸드백이 전 세계 '패피'들에게 강력한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잡지 'PAPER'는 프랑스 브랜드 자퀴미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마이크로 미니백(Micro-mini bag)을 소개했다.
자크뮈스는 이번 2019/2020 FW 시즌 여성 핸드백으로 마이크로 미니백을 공개했다.
미니백의 원조라 불리는 자크뮈스는 매 시즌마다 더 작아진 크기의 핸드백을 선보이고 있다. 지갑 없이 휴대전화만 들고 다니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자크뮈스가 공개한 '마이크로 미니백'은 모두의 상상을 초월한 디자인이었다. 립글로스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마이크로 미니백은 손가락 하나로 들 수 있는 사이즈로 가방이라기보단 액세서리에 가까웠다.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마이크로 미니백은 이미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마치 예술조각 같다"는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 미니백의 가격은 약 477달러(한화 약 53만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출시일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매체는 올봄 액세서리처럼 드는 작고 화려한 형태의 가방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자크뮈스의 핸드백은 리한나,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유명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