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고문신 보는데 눈물 난다"···유관순 열사 다룬 또 다른 영화 '1919 유관순' 예고편


영화 '1919 유관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겨우 18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독립운동을 하다 숨진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또 나온다.


최근 역사 영화 '1919 유관순' 측은 30초짜리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1919 유관순'은 100년 전 목숨을 걸고 일제에 맞선 유관순 열사와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조선인을 총으로 쏴 죽이는 일본인의 잔혹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화 '1919 유관순'


이어 "우리에게 자유는 하늘이 내려준 것이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고 울부짖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얼굴이 퉁퉁 붓고 온몸에서 피가 날 정도로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유관순 열사의 남다른 애국심이 화면 밖까지 느껴져 진한 감동을 안긴다.


영화 '1919 유관순'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인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 열사의 내면과 개인 상황에 집중했다면, '1919 유관순'은 시대적 배경과 고문을 당하는 끔찍한 상황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영화 '1919 유관순'


유관순 열사가 당한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 보다 리얼하게 그려진 '1919 유관순'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공식 후원작이다.


메가폰은 신상민 감독이 잡았으며, 이새봄, 김규리, 김나니, 박자희, 양윤희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1919 유관순'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항거:유관순 이야기'처럼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영화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1919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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