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아이돌 그룹 위너 강승윤이 3·1절을 맞아 게시한 태극기 사진에 일본 팬들의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1일 강승윤은 개인 SNS에 '삼일절'이라는 제목으로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5대 국경일에 포함되는 3·1절에는 태극기를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맨 위에 달아야 한다.

이를 알았던 강승윤은 태극기를 사진 위쪽에 배치하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국내 누리꾼은 그를 '개념돌'이라며 극찬했지만, 일본 팬들의 입장은 달랐다.

한 일본 팬은 해당 게시물에 "승윤을 사랑한다. 하지만 일본과 일본인에 혐오감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아냥 섞인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다른 일본 팬은 3·1절을 두고 "식민 지배가 아니라 (강화를 위한) 통합이었다"라고 댓글을 남겨 국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은 반박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본 누리꾼에게 영어로 3·1절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걸 어떻게 일본을 싫어할 수 있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냐. 우리는 우리의 독립운동을 기념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