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항거' 촬영을 마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5일 고아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유관순 열사로 분해 영화 '항거' 마지막 촬영을 끝낸 고아성의 모습이 담겼다.
죄수복을 착용한 고아성은 제작진들의 박수 속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린 뒤 한참을 오열했다.
고아성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린 탓에 퉁퉁 부은 얼굴로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끝나니까 제가 '유관순 열사라는 인물에 몰두하면서 지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아성은 유관순 열사를 보다 잘 표현하고자 무려 5일 동안 금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고아성은 유관순 열사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대사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늘 가슴 한켠이 뜨겁고 죄스러웠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일제에 끝까지 굴하지 않은 유관순으로 분한 고아성의 모습은 오늘(27일) 개봉한 '항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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