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공포 걸작의 재탄생을 알리는 영화 '서스페리아'의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남다른 감성을 선보일 이번 작품은 베를린의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간 젊은 댄서(다코타 존슨 분)의 악몽 같은 모험을 담고 있다.
'서스페리아'는 명작 공포 영화로 손꼽히는 이탈리안 지알로 필름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1977년 선보인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아이 엠 러브'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40여 년간 꿈꿔온 작품으로, 원작의 설정을 가져오되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그려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감독의 예술적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마녀들의 소굴 무용 아카데미라는 세계로 빨려 들어간 소녀의 모습을 몽환적인 선율의 음악과 함께 감각적이면서 환상적인 미장센으로 선보인다.
작품에 출연하는 명품 연기자 또한 '서스페리아'의 최고의 기대요소다.
영화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다코타 존슨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옥자', '설국열차' 등 한국 영화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 '님포매니악'의 미아 고스,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까지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을 만날 수 있다.
무섭도록 아름답고 지독하게 빠져들 공포를 선사할 영화 '서스페리아'는 4월 개봉과 함께 황홀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21세기 최고의 필굿 무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