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소개팅을 앞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가장 먼저 노출되는 당신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해보는 일이다. 

전화번호 이외에 아무런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당신의 카톡 프로필은 당신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나기 전부터 상대가 당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면 카톡 프로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소개팅을 앞둔 때라면 당신의 카톡 프로필이 상대에게 호감을 살만한 사진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카톡 프로필 설정법을 모아봤다. 소개팅 전 번호를 교환하기에 앞서 미리 점검해보자. 

1. 개인적인 공간에서 편하게 '셀카'를 찍는다

평소 생활하는 자신의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사진 촬영을 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온다. 

이는 상대방에게 편안한 분위기의 인상을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의 생활 공간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도 있다. 

2. 진한 화장보다는 민낯의 기초화장을 한다

스모키 화장이나 컨투어링 메이크업보다는 피부와 립스틱만 바른 기초화장이 좋다.

진한 화장은 인상을 강하게 만들어 처음 보는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든다. 

3. 과도한 노출은 자제한다

지나치게 짧은 바지나 치마 혹은 가슴이 깊게 파인 옷의 프로필 사진은 자칫 상대방에게 '야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런 과도한 노출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 쉽다. 그러니 노출이 심한 사진은 자제하도록 하자. 

4. 몸의 선이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

노출하지 않고 드러나는 실루엣만으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몸매는 남녀 누구나 선호한다. 

이런 사진은 당신을 야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 있는 남성 또는 여성으로 만들어준다. 

5. 자신의 취미가 엿보이는 사진을 설정한다

취미를 알려주는 프로필 사진은 남는 시간을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성실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한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워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은 상대로부터 배울 점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6. 아이나 동물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는다

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모습은 상대에게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작고 귀여운 아이 또는 동물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은 자신의 순수한 모습을 어필하기 좋다.   

7. 연예인 사진은 되도록 피한다

동성 연예인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할 경우 자존감이 낮아 보일 수 있다. 

반면 이성 연예인 사진으로 설정하면 연예인만 쫓아다니는 듯한 이미지를 주거나 자신의 이상형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8. 고가의 물건 자랑은 삼간다

고가의 지갑, 차, 가방을 강조한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놓는다면 당신을 '허세'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다.

물론 내 돈 주고 산 물건들을 자랑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첫인상부터 허례허식이 강한 사람으로 보인다면 그 이미지를 바꾸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