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3일(목)

아디다스, '해양 보호'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운동화 1천여족 생산 예정

사진 제공 = 아디다스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 예방하겠다"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을 2018년 500만족 생산한 데에 이어 올해 2019년에는 2배에 해당하는 1,100만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은 2015년부터 협업을 해오고 있으며 해변가에서 채취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수거한 플라스틱은 실로 만들어져 아디다스 신발의 갑피로 사용된다. 신발뿐 아니라 FC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유니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가 착용했던 경기복 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의류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인 에릭 리드케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디다스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성, 뛰어난 품질은 물론이고 해양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아디다스는 2017년에 100만족, 2018년에 500만족의 재활용 플라스틱 신발을 생산했으며 올해에는 1,100만족의 운동화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디다스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UN기후변화 협약에서 패션산업을 위한 기후 보호 헌장에 서명했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이는 것에 동의했다.


사진 제공 = 아디다스


또한 아디다스는 해결책이 존재하는 한, 모든 제품과 응용분야에 있어서 2024년까지 오직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아디다스는 'The Better Cotton Initiative'의 창립 멤버로서 지속 가능하게 생산된 면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2016년부터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