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할리우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15일(한국 시간) 일본 오리콘 뉴스 등은 실사판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발표를 인용해 마크 웹 감독이 '너의 이름은.' 실사판 연출을 맡는다고 전했다.
마크 웹 감독은 영화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
할리우드 실사판 '너의 이름은.'은 미국 시골에 사는 원주민 소녀와 시카고 도시에 사는 소년의 몸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500일의 썸머'를 통해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마크 웹 감독은 '너의 이름은.'을 어떻게 그려내게 될까.
마크 웹 감독의 손에서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탈바꿈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할리우드 실사판 '너의 이름은'의 제작 및 개봉 일정, 제목, 캐스팅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