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영화 '증인'에서 만났다.
15일 멀티플렉스 CJ CGV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증인'의 스페셜 영상을 게재했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우성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로, 김향기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로 변신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면이 다수 담겼다.
지우는 자신에게 접근한 순호를 못 미더워하며 "알파고 시대에 변호사는 10년 후 사라질 직업 중 하나에요"라는 촌철살인(?)을 날린다.
순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우가 좋아하는 젤리, 수수께끼 등으로 차츰 마음의 거리를 좁힌다.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두 사람의 대화는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증인'은 지난 13일 개봉 후 15일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44'를 기록,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