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7명이 내놓은 스마트 학습법 '뇌새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영어는 오래 하는 것보다 오래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서울대 출신 7명이 야심 차게 세상에 내놓은 '특허받은 학습법'이 어학 공부에 목마른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이승기가 모델로 활동 중인 위버스마인드 '뇌새김'의 이야기다. 

12개 특허 보유…과학적 학습 방법 추구해 

뇌새김은 현재 국내외에서 12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그림을 이용해 어휘를 암기하는 영어학습 시스템, 문장 입력을 통해 발음을 교정하는 외국어 학습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개발한 결과다. 

특허를 바탕으로 뇌새김은 하루에 10분, 단 6개 문장으로 어학을 완전 정복하는 과학적인 학습법을 내세우고 있다. 

'단어+원어민 발음+그림 뜻' 한 번에 외우는 '스토리텔링 암기법'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토리텔링 암기법'이다. 

이는 '단어+원어민 발음+그림 뜻'을 한 번에 암기할 수 있도록 좌뇌(언어 저장체계)와 우뇌(그림 저장체계)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언어와 그림을 함께 익혀 정보를 더욱 오래 기억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학습자가 외국어를 훨씬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암기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학습법으로 꼽힌다. 

원어민과의 발음 차이 한눈에 알려주는 '파형 비교 시스템' 

파형 비교 시스템도 있다. 학습자가 발음을 녹음하면 발음과 억양 등을 분석해 그래프로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실제 원어민 발음과 학습자의 발음이 어떤 부분에서 얼마큼 차이가 나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발음 교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이 파형 비교 시스템 역시 뇌새김이 특허를 보유 중이다.  

다양한 시리즈 출시하며 계속해서 영향력 키워

뇌새김은 현재 왕초보 여행 영어, 비즈니스, 토익 스피킹, 엄마 영어 등 다양한 시리즈로 학습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타 외국어는 물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영어 및 주니어 수학 등도 서비스 중이다. 

뇌새김은 치열한 어학 교육 업계에서 지난해까지 약 185만명의 회원을 모았으며, 뇌새김을 서비스하는 위버스마인드는 2017년 12월 기준 469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렸다.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업데이트로 외형을 키우는 '특허받은 학습법' 뇌새김. 

뇌새김은 오늘도 어학 공부를 하다 길을 잃은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돼주고 있다.